기사 메일전송
신행정수도계획 안갯속 아파트값 급랭
  • 유덕원 기
  • 등록 2003-12-01 00:00:00

기사수정
  • 일부 아파트 1주일새 2천만원 떨어져
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안정대책′에 이은 국회 신행정수도건설특위 무산 등에 따른 여파로 대전지역 아파트값이 급랭하고 있다.
둔산지역 일부 아파트에서는 중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1천-2천만원 가량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으나 매수세의 실종으로 거래는 거의 끊긴 상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전(11월7일)과 비교해 0.41%의 하락세를 보여 2주 전 하락세(0.20% 하락)보다 낙폭이 배 이상 커졌으며 전셋값도 0.1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말 3%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일부 아파트의 경우 평당가격이 1천만원을 넘기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안정대책과 신행정수도 이전계획의 무산 등의 우려가 한꺼번에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형별로는 36-40평형대에서만 0.03%로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전 평형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6-50평형과 31-35평형이 각각 0.66%, 0.57% 하락해 큰 낙폭을 보였으며 20평형이하 0.37%, 21-25평형 0.34%, 26-30평형 0.34%, 41-45평형 0.25%, 51-55평형 0.13%, 55평형이상 0.12% 순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5%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고 유성구(0.11%), 대덕구(0.09%), 중구(0.05%) 등도 11월 들어 한 달 내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동구는 유일하게 0.01%의 소폭 오름새를 보였다.
서구 둔산동 햇님아파트의 경우 평형(28-58평형)별로 500만-2천만원 가량 떨어졌으며 탄방동 한우리 31평형은 1천500만원, 월평동 무궁화 48평형은 1천만원 떨어진 가격에서 매물이 나왔다.
그동안 둔산지역은 각종 입지조건의 우수성 때문에 수요자의 문의가 많았던 곳이나 매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줄면서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은 서구와 유성구 모두 0.25%씩 떨어지며 한 달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다른 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26-30평형대 0.31%, 31-35평형대 0.23%, 21-25평형대 0.18%, 46-50평형대 0.10% 등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36-40평형대와 55평 이상은 각각 0.07%, 0.03%의 오름세를 보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