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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 안료 제조기술′ 국내최초 개발
  • 유덕원 기
  • 등록 2003-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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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연구원 배광석 박사팀, 비금속 카리장석 이용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소재연구부 배광현(裵光賢) 박사팀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 중인 에너지 자원기술사업의 하나로 카리장석을 이용한 ′무기질 안료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카리장석의 큰 입자에 금속산화물의 미세한 입자를 기계적으로 코팅 처리한 뒤 합금법에 의해 합성 제조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기술이다.
특히 비금속 카리장석은 주로 요업에서 점토 및 유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번연구에서는 유약의 기능에 안료 성분 기능까지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기술 개발에 사용된 카리장석 원료는 국내에서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조할 수 있어 상용화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배 박사는 "현재 국내 대기업이 소비하는 안료의 대부분은 외국산으로, 수입액이 연간 400억원에 이른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상용화해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하면 1천억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조만간 기술설명회를 열어 이 기술을 국내 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 042-868-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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