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 사진=인천광역시인천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건축공사장 재해에 선제대응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는 광주 공동주택 시공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및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오는 2월 21부터 4월 5일까지 30일간 관내 시공주인 건축공사장 1,116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중 대형 건축공사장 105개에 대해서는 시에서 민․관 합동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을 실시하며, 나머지 현장에 대해서는 건축 인․허가 기관인 군․구와 LH 및 iH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공사장 민․관 합동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7일 시 균형발전정부시장 주재로 시 및 군․구 국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와 군․구의 역할 및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서로 협력해서 안전점검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는 관련법에 잘 마련되어 있으나, 그 동안 안전 불감증으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며, 점검이 완료된 후에는 군․구 자체점검 결과까지 취합하고 이를 종합 분석하여 인천만의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 및 군․구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5개 점검반으로 편성하고, 점검반 별로 시민이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세부점검 일정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여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국토교통부에서 작성한 ‘공사현장 주요 점검항목별 관련 기준 및 확인사항’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실시하던 안전점검과 달리 공무원뿐 아니라 분야별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점검으로, 처음 시도되는 점검 방식인 만큼 점검과정 및 점검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