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 사진=인천광역시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추진에 인천광역시와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IPA)가 손을 맞잡으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내항 바다 또한 우선개방을 통해 다양한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문성혁 해수부장관, 최준욱 IPA 사장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 및 우선개방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자 집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공동협약기관 간 관련 업무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협약서에는 내항1·8부두 항만재생사업의 기본방향과 기관별 업무분담, 우선개방 추진방안이 담겼다.
인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내항 바다를 우선개방하고 인천내항 1ㆍ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항만재생사업은 두 차례의 민자 유치 공모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박남춘 시장 취임 후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함께한‘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식(2019년 1월)’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 이후 지난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올 상반기 사업자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우선개방의 경우 보안구역 해제 및 개방을 위한 선결과제들로 인해 불투명해 보였지만, 작년 9월부터 기관 합동회의를 추진하고 협의를 이어나간 결과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7월에 내항을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박남춘 시장은“이번 시행한 3자 협약은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내항 바다를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공동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항 1ㆍ8부두를 신속하게 개방하고, 더 나아가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