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해수부ㆍ인천시ㆍ인천항만공사 힘을 모아 ‘본격 추진’
  • 유성용
  • 등록 2022-02-09 16:27:05

기사수정
  •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ㆍ우선개방 기본업무협약 체결


▲ 사진=인천광역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추진에 인천광역시와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IPA)가 손을 맞잡으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내항 바다 또한 우선개방을 통해 다양한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문성혁 해수부장관, 최준욱 IPA 사장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 및 우선개방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자 집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공동협약기관 간 관련 업무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협약서에는 내항1·8부두 항만재생사업의 기본방향과 기관별 업무분담, 우선개방 추진방안이 담겼다.

 

인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내항 바다를 우선개방하고 인천내항 1ㆍ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항만재생사업은 두 차례의 민자 유치 공모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박남춘 시장 취임 후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함께한‘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식(2019년 1월)’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 이후 지난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올 상반기 사업자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우선개방의 경우 보안구역 해제 및 개방을 위한 선결과제들로 인해 불투명해 보였지만, 작년 9월부터 기관 합동회의를 추진하고 협의를 이어나간 결과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7월에 내항을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박남춘 시장은“이번 시행한 3자 협약은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내항 바다를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공동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항 1ㆍ8부두를 신속하게 개방하고, 더 나아가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