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연필, 화분 등으로 재자원화하는 자원순환 시범사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늘(28일) 오후 수영구청에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 사회적기업 ㈜유니온키드(대표 박성철)와 민·관 협치사업인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커피류 수입량’을 보면 전체 17만6천t 가운데 95%인 16만7천t이 부산항을 통해 수입·유통될 만큼, 부산은 생두 물류의 거점지역이다. 아울러, 시에서도 ‘커피산업 하기 좋은 명품도시’를 목표로 기반 조성, 연구개발 등을 위한 커피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커피 도시의 선도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는 자원순환에도 앞장선다. 2019년 기준 부산지역 커피전문점은 4천807곳으로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양도 많아진 실정이다.
이에 시는 수영구청·사회적기업과 함께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광안리 해변에 있는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 찌꺼기 공공 수거와 활용에 참여할 업체를 발굴하고, 전용 용기를 배부한다. 전용 용기에 배출된 커피 찌꺼기는 사회적기업에서 주 1~2회 무상 수거해 연필, 화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제작뿐만 아니라 커피클레이 강사양성을 통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수영구청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 결과를 분석하여 대량의 자원화(바이오 원료, 비료, 돈·우사 바닥재 등)를 위한 연구개발 및 수요처, 처리기업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대적 요구사항인 탄소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커피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자원화하는 정책이 정착하는 데에 우리 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