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 사진=픽사베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이 어제(14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했다고 타스 통신이 하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로딘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광복절 80주년에 대한 축하를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북한인들이 지원을 제공한 데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하원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기념한다. 블로딘 의장은 앞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양측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볼로딘 의장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광복절 80주년 기념식에서는 소련군이 북한 애국지사들과 함께 일본의 식민 지배를 종식하는 데 기여했으며 양측의 군사적 형제애가 쿠르스크 해방에 대한 북한군 지원으로 확인됐다면서 "러시아 국민은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대해선 "러시아와 북한의 공동 행동이 주권을 효과적으로 수호하고 공정한 다극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