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예테보리 항만은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해운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만.
이곳에선 2년 전 선박의 디젤 엔진을 전기 배터리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핵심은 선박 대기 시간, 기다리는 시간이 감소하는 만큼 오염원 배출도 줄어들기 때문.
실제로 항만 탄소 배출량 중 약 80%는 선박에서 나온다.
인공지능,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스웨덴 내 친환경 정책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선장 등이 입·출항 시간을 보고했지만, 지난해부터 AI의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항 시간을 예측.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나 이용자의 운행 패턴 등을 파악하는데도 AI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스웨덴은 오는 2045년까지 '탈화석연료' 정책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AI의 역할과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