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5년후인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서산시의 도시 미래상이 담긴 도시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시는 6일 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조규선 서산시장, 이완복 서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중앙 및 도 단위 도시계획위원, 교수,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 공간구조를 개편하여 도시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비 도시지역의 계획적 관리와 장기 도시계획의 기본 틀을 새롭게 짜기위해 마련됐다. 기준년도를 2003년도로 잡고 2020년을 목표년도로 정한 이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의 자연적인 인구 증가율과 사회적 증가 요인을 고려, 오는 2020년 시 계획인구를 40만명으로 설정했다. 또 20003년 기준 100.6%를 보인 주택보급율도 오는 2020년에는 110%대로 올리고 54.5%와 77.1%대인 상수도 보급률과 도로포장율도 각각 90%와 86% 수준까지 성장시킨다는 생활환경 지표도 목표로 정했다. 주된 도시 성장 개발축도 물류중심시로 급부상중인 대산항 일대와 자동차 산업 집적화가 가속화되고 있는지곡.성연면 일대로 정하고 생태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팔봉,부석,인지,운산,해미면 지역은 개발 부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전원도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휴양도시. 광역교통의거점도시, 도시와 농어촌이 조화를 이룬 복합기능도시, 서해안권 개발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이날 시가 내놓은 2020년 서산 도시기본 계획안의 핵심이다. 시는 또 이날 제시된 계획안은 실현하기 위해 지형도면고시, 도시계획사업, 도시계획시설 등이 포함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조직정비와 투자재원 확보 등이 포함된 법적,행정적 실행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시의 도시계획안에 대한 사회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실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게 됐다”며“오는 10월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목표로 도 및 중앙 협의 및 심의 절차 등을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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