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억 규모 ‘유통활성화자금’ 신규 지원...이달 30일까지 신청받아-
친환경농산물 유통관련 자금이 확대 지원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친환경농산물의 수확기 홍수출하 방지와 농가의 수취가격 보장을 위해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저리자금(연리 3%)을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사업’ 자금으로 친환경농업단체와 지역농협에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50억원 규모의 ‘유통활성화자금’을 신규 지원키로 했다는 것. 특히 농산물의 과잉생산과 시장개방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도의 경우 이 같은 정부의 지원은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대상은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지역 및 품목조합 등 친환경농업 생산자․소비자단체이고, 지원대상 품목은 저농약 이상 친환경인증 농산물인데 쌀, 화훼, 축산은 제외된다. 유통활성화자금 용도는 출하 선도금, 원료구입자금, 계약재배 계약금, 매취자금, 산지유통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리 3%에 융자기간은 1년이다. 사업대상자는 농협중앙회와 환경농업단체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희망단체를 신청받아 최종 확정하게 된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사업자금 및 유통활성화자금이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생산자 단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