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담양군은 한국디지털대학교와 함께 국내로 이주해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의 무상 대학교육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결혼여성 이민지들이 한국사회 일원으로 빠른 적응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정보화교육을 비롯 한국어 와 한국문화교육, 대학교육에 이르는 단계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1차로 지난 24일 담양군 여성회관에서 여성결혼이민자 16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 인터넷 활용법과 문서작성 등 온라인 강의 수강에 필요한 기초적인 컴퓨터 활용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제공된 교육콘텐츠는 삼성SDS에서 후원을 받아 인터넷 기초, MS워드 기초, 파워포인트 기초, 엑셀 기초 등 4과목으로 강의는 온라인 상으로 진행되어 교육장이나 집에서도 쉽게 수강이 가능하며 강의 내용이 실습위주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화 교육 후에는 캠페인의 2단계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집중적인 온라인 교육이 실시 될 예정이다. 한국디지털대 대외협력처장 조경진 교수(문화예술학과)는 “여성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은 이들의 자기계발 기회 증진은 물론 혼혈인 2세들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여나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에는 164명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제결혼(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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