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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천년대교 건설 등 신규사업 대폭 반영돼
  • 김선배
  • 등록 2006-12-28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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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정부예산 국회의결로 4조8397억 규모의 전남도 지역현안사업비 확정돼
내년에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건설사업, 신지~고금간 연도교건설사업, 영산강 강변도로개설사업 등 신규 사업들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회의결을 거친 2007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전남도 지역현안사업비는 이 같은 신규 사업 등을 포함해 총 4조 8397억원으로 5조원대에 육박한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확정·편성됐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올해 지역현안사업 정부예산 확보액 4조 3415억원보다 4982억원(11.5%)이 증액된 규모이다.특히, 이 가운데 SOC분야가 2조 4479억원으로 전체 반영액의 50.6%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건설을 위한 주변 인프라구축과 도청이전에 따른 동·서부권과의 이동시간 단축,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및 관광활성화, 친환경농업, 미래산업 육성 등 도정 역점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보다 추가 반영되거나 증액된 사업은 27건 679억원이다.이에 따른 주요 사업을 보면 총사업비 5800억원이 투자되는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건설 설계비 10억원, 영산강 고대문화권 강변도로건설 설계비 7억원(총사업비 3546억원), 국도 77호선 신지~고금간 연도교건설 설계비 10억원(총사업비 1260억원), 세라믹 종합센터건립 20억원(총사업비 300억원), 덕양~주삼간 여수시우회도로건설 45억원(총사업비 875억원), 구례 남고매실 가공공장 및 저장시설 12억원 등 9건 154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또,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100억원(872→972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0억원(87→107억원), 압해~운남 국도 20억원(82→102억원), 청호~삼호간 목포시우회도로 20억원(126→146억원), 남평 우회도로 30억원(70→100억원), 녹동 신항건설 10억원(18→28억원), 대불자유무역지역개발 20억원(189→209억원), 율촌제1산단 자유무역지역개발 10억원(45→55억원), 남악신도시 Sun City시범단지개발 30억원(21→51억원) 등 18건 525억원이 증액 편성됐다.국회에서 확정 의결된 내년도 분야별 주요 현안사업을 보면, 2012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SOC사업은 총 7681억원으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2743억원, 순천~여수간 철도개량 900억원, 전라선복선전철화(익산~순천) 600억원, 여수~순천간 국도 17호선 700억원, 국도 17호선 덕양~우두간 우회도로 860억원 등이다.또, 고속도로 5개 노선에 4399억원(전주~광양간 1373억원, 목포~광양간 1503억원, 무안~광주간 972억원, 고창~장성간 444억원, 광주~완도간 107억원), 항만건설분야는 광양컨테이너부두 건설 3707억원, 목포신항 89억원, 목포항 건설 228억원 등이다.아울러, 공항건설은 무안국제공항 370억원, 철도는 5개사업 2477억원으로 호남고속철도 502억원, 전라선 복선전철화 600억원, 순천~여수간 전라선 철도개량 900억원, 동순천~광양간 경전선 개량 420억원, 목포~보성간 철도 55억원이다.국도 확·포장사업은 비아~완도간 국도 4차로 확장 사업 등 22개 지구 3789억원, 국도읍면 우회도로 2개 지구 177억원, 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12개 지구 2006억원이다.또, 산업단지 관련 사업은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여수~묘도~광양) 202억원, 대불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52억원, 율촌제1산단 남측지원도로 21억원,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 주민이주사업 650억원 등이다. 농업기반정비사업은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250억원, 영산강 4단계 농업기반정비 160억원, 농업생산기반정비 556억원, 배수개선사업 45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540억원이다.광역상수도사업은 남부권(탐진댐) 147억원, 서부권(평림댐) 72억원인 한편, 고흥 우주센터 건설 380억원, 청소년스페이스켐프 118억원, 대불자유무역지역개발 209억원, 율촌제1산단 자유무역지역개발 55억원 등이다.특히, 신규 반영사업은 41건 1038억원으로 주요 사업을 보면, SOC분야의 경우 새천년대교 설계비 10억원, 영산강 고대문화권 도로건설 7억원, 국도77호선 신지~고금간 연도교건설 10억원, 함평IC~수호리 국도 30억원이다.문화관광분야는 국립 영산강고문화박물관 10억원, 사상의학 체험랜드 조성 5억원, 바다 음악분수 설치 10억원, 건강 테마촌 조성 5억원, ‘다이아몬드제도’해양레져단지 13억원 등이다.사회복지 분야는 노인 전문요양병원 건립 17억원, 한방산업진흥원 설립 10억원, 순천의료원 개보수 16억원 등이다.미래 산업분야는 마그네슘사업화 지원시설 25억원, 나노바이오 실용화센터 15억원, 생물적방제산업 클러스터조성 27억원, 퉁퉁마디 기능성식품개발 4억원 등이고 환경분야는 생태관광형 야생동물파크조성(강진) 4억원, 붉은박쥐 생태관조성(함평) 4억원, 주암호 생태습지원 조성(순천) 9억원 등이다.해양수산분야는 해양테마펜션단지조성 20억원, 신브랜드 게르마늄 젓갈타운 조성 8억원, 완도항 워터프론트 개발사업 5억원 등이다.도의 현안사업들이 이처럼 대폭 반영된 것은 지역의 낙후성을 탈피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남이 갖고 있는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방침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자원개발, 친환경농업추진, 기업유치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시설(SOC)분야 등 당면한 지역현안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분석된다.그동안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간부들은 지난 2월부터 기획예산처, 건교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중앙부처와 지역국회의원은 물론 정당을 초월해 수차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현안에 대한 부단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결과로 파악된다.특히, 박 지사는 지난 11월~12월중 지역국회의원과 간담회, 국회 예결위 이강래 위원장 및 예결위원 면담, 정당별 정책간담회 개최를 통한 지원 협조 등 적극적인 활동 결과로 분석된다.또,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공무원들도 190여 차례 기획예산처 등 업무관련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적극적인 노력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도는 내년 국고예산확보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지역구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관계 공무원에게 도지사 감사의 서한문을 보낼 계획이다.아울러, 2008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내년 1월중 ‘로드-맵(Road-map)’을 작성해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2월중 지역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2008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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