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계적 홍보로 많은 지자체 참석 유도.전남 홍보 기회로 적극 활용
전남도는 11일 내년 도내에서 열리는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 행사를 전남을 홍보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 9월중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영암 호텔현대 등지에서 열리는 ‘제10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는 도와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주관으로 3개국 지방정부 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이다. 이 교류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보다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신뢰를 다지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고 지난 99년부터 3개국 지자체별 윤번제로 개최돼 오고 있다. 도는 특히, 체계적인 홍보로 보다 많은 지자체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회의개최 홍보물을 사전에 제작, 3개국 해당 지자체에 발송하고 각종 국제회의에도 참가해 전남의 개최에 따른 참가홍보를 적극 펴 나갈 방침이다. 또, 도는 다음 달 중으로 교류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는 한편, 통역 자원봉사 요원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숙소 이용 등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특히, 이번 교류회의를 통해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2010년 F1국제 자동차경주 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 도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남도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관광체험프로그램 운영, 산업시설 시찰 등을 통해 전남을 대대적으로 알리게 된다. 신창섭 전남도 기업통상과장은 “이번 교류회의 개최를 통해 전남이 국제화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제10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전국의 광역과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신청을 받은 결과, 인천과 전남 등 5개 지자체가 경쟁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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