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양돈농가의 돈사에서 악취를 제거하고 깨끗한 농장을 가꾸기 위하여 지난 5일 수북면 대방리 양돈농가에서 축산단체임원과 양돈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탄(땅속에 매몰된 기간이 오래지 않아 탄화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석탄)을 이용한 악취제거 시연회를 개최 하였다.이날 시연한 친환경 농법은 토탄500kg에 돈분1,000kg을 섞어서 30분정도 발효 시키면 악취가 제거 되며 토탄은 2-3회 정도 재사용 할 수 있어 톱밥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토탄은 중국요령성에서 채굴하여 한국에서 가공처리 사용하며 토탄 1톤 물량으로 10톤 물을 흡수하는 흡착 효능이 있어 냄새제거 등 2중 효과를 보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그 동안 양돈농가의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주민들이 시달리고 있고 악취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에덴농장주 정을성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면 토탄 값이 비싸더라도 토탄농법을 사용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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