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의 축제인 송끄란 축제가 오는 13일 태국인과 내국인 10,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안산시와 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다.송끄란축제는 불상과 승려의 몸을 물로 씻고 난 뒤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려 서로에게 물을 끼얹는 놀이를 즐긴다고 해서 ‘물의 축제’로도 불리는 송끄란은 태국의 전통 설 명절을 기념하는 태국 최대의 축제로, 태국에서는 태국력 정월 초하루인 매년 4월 13일부터 사흘간을 국경일로 정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안산 와~스타디움을 출발해 화랑로를 지나 화랑유원지까지 이어지는 가장 행렬 퍼레이드가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되고 축수식과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행렬은 한국의 전통 상모돌리기 행렬, 양국의 국기 행렬, 물항아리 행렬 등 총 7개 행렬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한-태 수교 50주년을 경축하는 의미로 한국과 태국의 전통문화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구성됐다.또, 기념식에는 박주원 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주한태국대사, 태국노동부장관 등이 참여해 양국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수교50주년을 기념하는 국가적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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