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미국방문에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의 핵심은 의료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현지시간 17일 LA에 도착 첫 시찰지로 LA할리우드 장로병원을 방문해 시찰에 나섰다.대통령 방미중 특별수행원으로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곧바로 경기도 대표단과 미서부 서비스산업 벤치마킹에 나섰다.김지사는 LA할리우드 장로병원을 방문해 병상과 줄기세포연구소, 클리닉센터 등 시설을 둘러보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정책을 꼼꼼히 체크했다.이병원은 한국의 차 병원그룹이 지난 2005년 1월 개원한 곳으로 기존 병원을 인수해 인수 100일 만에 한인 내원자 400% 증가와 200만 달러 흑자를 낸 한국인이 운영하는 최초 종합병원이다.방문 내원자수는 연 3만명으로 캘리포니아주 내 최다로 의료진 600명, 임직원 1,300명, 병상 434실을 두고 있다.김지사는 차광열 차병원그룹 회장, 넬슨 LA할리우드장로병원장으로부터 차별화 서비스 정책현황을 브리핑 받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특히 호텔식 병실과 DVD대여소, 택배, 사진인화, 사우나 시설을 설치해 서비스의 고급화와 더불어 불임시술과 산모태아 연구, 줄기세포 연구 등 높은 기술력으로 미 서부지역 한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김지사는 “제조업이 한계에 다다른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은 서비스산업이다. 한국인의 높은 의료기술과 서비스 향상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 들여야 한다”며 “외국인들도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가격 경쟁력이나 기술수준에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핵심상품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지사는 “대통령께서도 젊은이들의 취업문제가 가장 걱정되며, 어떻게 해서라도 취업을 잘 되도록 해야 한다고 걱정하셨다”며 “그 해결방안중 하나가 관광산업이라고 본다. 아직 우리는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찾을만한 관광지 개발을 하지 못한 상태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향후 관광산업의 강점이 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치아와 성형치료 등 의료분야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김지사는 병원시찰에 이어 LA인근에 소재한 레고랜드, 씨월드를 방문한 뒤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보트제작소를 현장시찰하며 아이디어 수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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