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는 지난 3월 외국인주민센터를 개소하고 거주외국인을 위한 교육, 문화, 보건의료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중 외국인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단원보건소 원곡보건지소에서는 ‘사랑과 건강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 Happ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3개 과목(일반, 한방, 치과) 진료실을 마련하여 무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보건지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4월부터 야간, 휴일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1일 30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으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야간, 휴일진료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의약관련단체와 의료기관, 의료자원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매주 수요일 야간에는 안산시의사회와 약사회, 치과의사회가 참여하여 일반진료와 치과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4주(놀,토) 에는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과 산재관리의료원 안산중앙병원 의료진이 일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안산시한의사회와 구세군교회, 사랑담는 사람들 의료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일반진료와 한방진료, 치과진료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원곡보건지소 담당자는 “의료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지금까지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의료택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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