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서산시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운석) 회원 50명은 21일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회원들이 손수 농사를 지어 수확한 배추 1천 포기 등을 가져와 담근 김장을 새터민 50가정과 적십자 어버이 결연가정, 조손가정 등 모두 120가정에 전달했다. 팔봉면 새마을 지도자협의회(회장 박상권) 회원 40명도 이날 배추 5백 포기로 김장을 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50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또, 동문 47통 한라비발디아파트 부녀회(회장 송재경)는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단지 내 분수광장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특산품 판매와 먹거리 장터 등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또 지난 19일에는 고북면 새마을 지도자협의회(회장 정창환, 엄교순) 회원 60-명이 이틀간에 걸쳐 1천6백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인지면 유 모씨가 관내의 경로당에 나눠달라며 면사무소에 손수 만든 대빗자루 100개와 라면상자를 들고 왔고, 같은 날 수석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조효숙)가 홀로 사시는 할머니 22명을 모시고 온천 나들이를 시켜 드렸다. 또한 기금마련 행사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장애우를 도울 목적으로 장애인부모회(회장 심효숙) 사회복지법인 두리(대표이사 박주호)은 회원 40명의 참여 속에 19일 기금마련을 위해 잔치국수를 판매하는 행사를 벌였고, 고북면(면장 임창순) 공직자들도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5가정을 방문해 이불 세탁과 청소, 땔감장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며“공직자 자원봉사활동등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시책을 본청의 각 부서와 읍면동 단위로 자체계획에 따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은 서산시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새터민가정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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