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역 농산물생산 고급화에 이어 새로운 마케팅에 나서기 위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로 ‘푸르넬(Prunel)’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를 통합시켜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369개의 브랜드를 공모했었다.시 관계자는 “369개의 응모작품 중 상표등록이 가능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친화성, 차별성 등의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3회에 걸친 전문가의 심사와 시민선호도 등의 조사를 거쳐 지난 13일 브랜드 전문가들이 참여한 최종심사에서 ‘푸르넬’이 압도적 지지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푸르넬’은 Prudent/Nature/New/Health(활기찬 생활, 푸른 건강)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부터 푸르넬 상표를 사용한 서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시는 상표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 개발 등을 마친 후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관리 조례에 의거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하여 상표 사용을 승인하게 된다. 또한, 상표 사용을 승인받은 업체와 품목에 대하여는 포장디자인 개발과 규격포장재 등 각종 농림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소비자 인지도와 충성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상품의 신뢰도와 구매 의사 결정에 품질보다는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중요시하고 있어 서산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푸르넬(Prunel)을 뉴질랜드의 제스프리나 미국의 델몬트 같은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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