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일 중국.일본 등 9개국 71명 순천.담양 등 문화유적지 방문
전라남도가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남도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초청, 주요 산업시설 및 문화유적지 답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지역민으로서의 유대감 강화는 물론 이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남도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광양제철소와 순천, 담양, 보성, 강진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외국인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총 9개국 71명으로 유학생, 농업인, 주부, 다문화 강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산업시설 및 문화유적지 탐방 이외에도 전통 떡 만들기, 다례, 북소리장단 및 민요 배우기, 도자기 빚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예년에 비해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1년 제1회 때 4천300여명에 불과했던 도내 거주 외국인 수가 현재 1만5천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그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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