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 자원봉사자 여러분!그리고 군민 여러분!제3회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 가 우리 태안에서 이처럼 성대히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안군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아울러 바쁘신 국정에도 불구하시고 오늘 뜻 깊은 행사를 격려해 주시기 위하여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존경하는 한승수 국무총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그리고 이완구 지사, 변웅전 국회의원,이일하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존경하는 전국 자원봉사자 여러분!저는 오늘 이 자리에 두렵고 긴장된 마음으로 섰습니다.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저희 태안군민들이 너무나 큰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저희들 모두는 여러분이 베풀어준 큰 사랑, 감히 어떻게 갚아야할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어느덧 태안 앞바다를 검은 절망에 빠트렸던 유류유출사고가 1년이 되었습니다.저와 군민들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30㎝ 두께의 시커먼 기름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을 보고서 ‘이제 태안은 끝났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만, 사고소식을 접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띠를 형성하면서 태안반도는 빠르게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하였습니다.그렇습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태안의 기적’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부와 충청남도에서도 피해복구와 재기기반 마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사고 즉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하였으며 특별법 제정, 특별공공근로사업비 지원, 방제인건비 대지급 등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였습니다.한승수 총리, 이완구 지사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그러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우리 태안군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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