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미면 석남동 음암면 고북면 주민5206명 600억원 피해보상 청구
속보=해미 20전투비행단 소음과 관련해 결성된 해미소음대책위원회(이하 해미 소대위, 구본웅)가 위원장을 전격 교체 하는등 이 부대 소음피해에 따른 집단행동 등 주민들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 전열을 가다금고 있어 이들의 행보가 주목 된다. 해미 소대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 해미면사무소에서 해미면, 석남동, 음암면, 고북면 등 각 위원장과 이장 등이 모여 해미면 억대리 구본웅씨(60)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사무국장, 투쟁국장, 정책국장, 총무국장을 두는 새로운 체제로 조직을 정비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소음 피해와 관련, 그동안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한 김영환 변호사(서울)를 해임 결정하고 서산 남현우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키로 결정, 8일 남 변호사 측과 소송대리인 계약을 체결 했다. 김영환 변호사 해임은 그동안 소송을 진행하면서 소음 측정 등 피해보상 자료 구축 등을 소홀히 다룬게 해임 결정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그동안 소송대리인을 통해 주민 5206명에 대해 600억 원의 피해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맡겼었다. 이로써 해미 소대위의 소음피해와 관련, 조직의 재정비와 함께 피해보상 등 주민들의 권익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신임 위원장은 매사 합리적으로 일 처리를 하는 성품의 소유자자로 알려져 과격한 집단행동보다는 대화를 통한 합리적 방법을 택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김영택 사무국장, 김재희 투쟁국장 등은 주민들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서는 강력한 투쟁만이 살 길이다 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미 소대위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집행부간 의견 조율을 위한 모임이 예정돼 있어 이날 모임은 투쟁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여 이들의 모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