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음암면 문양2리 김형 이장은 폐 현수막을 축사 바람막이로 활용하여 동절기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받고 있다. 재봉틀을 이용하여 폐 현수막을 이어 축사에 설치하면 완료되므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제작·설치 할 수 있어 요즈음 같이 경제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사료값 폭등 등으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운영비도 절감돼 이웃 축산농가로 번지고 있다. 폐 현수막을 활용한 바람막이 커튼은 일반 시제품 천막커튼보다 재질이 가볍고 부드러워 커튼을 열고 닫는데 쉽고 소리 또한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 현수막을 재활용하므로 자원 재활용과 폐 현수막을 처리하는 데에 드는 비용절감과 환경오염예방, 바람막이천막 구입비 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김 이장의 경우, 지난해 축사커튼 구입비로 20만원을 지출하였으나 올해에는 폐 현수막을 활용하여 이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설명>축산 농가가 버려지는 폐 현수막을 이용해 겨울철 바람막이를 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