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공해상에서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으로 들어오려다 덜미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총경 순길태)는 지난10일 공해상에서 중국어선을 이용 지명수배자 1명을 밀항시킨 혐의로 박씨(40세, 인천)등 7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9일 오후 1시경 마검포항을 출발 격비도 서방 30마일 공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지명수배자 조씨(51세, 인천)를 중국으로 도피시킨 혐의다.한편 태안해경은 마약밀수 정보를 받고 잠복하다 10일 밤 9시30분경 용의선박 OO호(3톤, 모터보트)를 타고 입항한 후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 2대에 나누어 타고 항구를 빠져나오는 용의자들을 검거 했다.검거 후 조사과정에서 마약 밀수가 아닌 밀항사범인 것으로 밝혀져 집중 추궁한 결과, 밀항자가 사기범으로 수배된 조씨라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태안해경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밀항자의 정확한 신원과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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