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일자리를 알선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된 ‘2008 전남여성 취업 창업박람회’에서 900여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찾아 당초 목표를 39% 초과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여수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된 ‘2008 전남여성 취업.창업박람회’에 총 829개 업체(부스참여 57, 채용게시판 356, 온라인 406, 창업 10)가 참여해 2천879명이 면접을 실시해 973명이 취업해 여성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에 적정 인력을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참여 업체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700여업체 보다 18% 증가했고 취업인원도 전남도가 예상했던 700명에서 39% 초과 달성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사)돌봄지원센터 등 3개 사회적기업에서 158명, 큰사랑노인복지센터 등 요양보호사 관련 16개 기관에서 85명 등 사회복지서비스 관련기관에서 새로운 인력수요가 많았다. 사회서비스분야 여성 취업 인력이 많은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구인기업과 여성구직자간 네트워크 장을 마련함으로써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적정인력을 공급코자 했던 이번 여성 취업.창업박람회의 취지가 잘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낙후된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여성의 능력개발 및 경제활동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여성인력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여성의 지위향상 및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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