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시민, 외지인 탐방객 3만여명(주상절리대 6천여명)이 찾아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정상 일대의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를 20일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했다. 추운 날씨속에서도 그동안 주상절리대 개방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이번 주말 3만여명의 탐방객이 무등산을 찾았으며, 주상절리대 실제 탐방객은 6천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주상절리대 개방 1호로 방문한 탐방객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거주하는 김영희씨로 주상절리대 개방소식을 듣고 광주에서 하루밤을 지낸후 새벽 등산을 시작하여 20일 오전 10시 공원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열어주는 통제문을 1호로 통과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탐방객들은 주상절리대의 비경을 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대에서 조망할수 있게 되었다면서 호평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탐방로 돌깔기가 옛길복원 방식으로 시공되어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아 탐방하기가 매우 좋았다고 덧붙혔다. 무등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개방전 탐방객들에게 그동안 『주상절리대 주변 정비사업』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사업의 취지와 주요내용들을 설명하고 천연기념물 보존에 따른 시간제 운영에 대한 탐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 장불재~입석대~서석대~군부대삼거리간 탐방로는 시간제로 오전10시~오후3시까지 개방하고, 탐방객의 이용실태 조사 후 탐방 사전예약제(1일 300명)를 검토할 계획이다. 탐방사전예약제가 시행되면 개방시간 이외에 출입에 대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하며, 관련단체 등에는 출입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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