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오늘 아침 9시 15분경 서해대교 부근에서 어제밤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서 모씨(36세, 경기도 화성시)의 사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어젯밤 12시 50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순찰대가 서해대교 주탑부근 상행선 갓길에 주차된 은색 i30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량내부를 확인해보니 지갑과 휴대폰 등이 있고 운전자는 보이지 않아 CCTV를 확인한 결과 11시 23분경 운전자가 내려 서성거리다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태안해경에 통보했다.태안해경은 통보를 받고 순찰정과 경찰관을 동원해 수색을 벌인 끝에 오늘 아침 9시 15분경 시신을 인양했다.한편 실종자 가족은 어제 밤 연락을 받고 회사동료 10여명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수색상황을 지켜보다 사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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