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17일부터 제6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를 앞두고 새조개 불법 포획 선박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무허가 잠수기 조업, 형망어선 조업구역 위반, 무허가 어구 적재, 범칙 포획물 소지, 운반, 판매 행위이다.태안해경 관계자는 “천수만 새조개 불법포획은 천수만 내의 새조개 및 어종의 씨를 말리게 하는 행위로 풍족한 어족자원 보호와 평온한 해상질서 유지를 위해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하며 해상 쓰레기 투기 등의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당부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천수만 해상에 새조개 어장이 형성되면서 무허가 잠수기 및 형망 어선들의 불법 포획이 자주 발생해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