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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친환경농업 정착단계 무농약 이상 40% 목표
  • 정공철
  • 등록 2009-01-28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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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유기농인증 5천ha 35% 달성 위해 단계별 차등 지원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전라남도가 27일 올해 무농약 이상 인증을 전체 경지면적 대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05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전체 경지면적의 30% 이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을 추진해온 결과 당초 목포년도를 1년 앞당겨 지난해 9만6천349ha 31%로 초과 달성했다. 이중 2008년 11월말(잠정) 기준 친환경농산물의 가장 높은 단계인 유기인증은 1천854ha 2%, 무농약 2만535ha 22%, 저농약 7만3천960ha 76% 등이다. 무농약이상 인증실적은 지난 2005년(2천907ha)였던 것이 지난해 말 2만2천389ha로 8배나 급증했지만 전체 인증 면적에 비해선 24%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인증면적 확대보다는 인증단계를 높여 유기인증 5% 등 무농약 이상 인증을 전체 인증면적대비 40%인 39천ha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친환경농업은 일반농법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하기 위해 최소한 저농약단계를 2~3년간 거쳐야 하므로 현 시점에서 저농약인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불가피한 과정이며 이제부터는 현재의 저농약단계에 있는 농가들을 무농약 이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시기라는 게 전남도의 입장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저농약 3년차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농약 이상으로 단계를 높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을 해 나갈 계획이며 무농약으로 진입하지 못한 농가들에 대해서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농산물 생산농가로 전환토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에 따라 유기인증 160만원/ha, 무농약 140만원, 저농약 100만원 이하로 차등 지원하고 지원기간도 유기와 무농약은 5년간, 저농약은 3년간만 지원하며 유기농전문단지를 권역별로 10개소를 조성하고 이를 매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은 마을별, 들녘별 단지화가 중요하므로 수계단위 또는 들녘단위로 집단화 해나가고 단지별로 품종을 단일화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일반농법보다 일손이 많이 드는 점을 감안해 단지별로 젊은 농가를 중심으로 공동작업단을 결성, 공동방제, 공동수확토록 함으로써 고령농가나 부녀자농가도 쉽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김문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일부 민간인증기관이 인증비를 가로채는 사건 등으로 인해 검찰에 고발되는 등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으나 이는 전남의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진통이었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 듯 이제부터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규격 수준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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