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도 전문 경영인시대, 전문인력 채용 지원사업 빨리 신청하세요.’
전라남도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업도 전문 경영인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농업 CEO 및 전문인력 채용 지원사업’을 선착순으로 추진함에 따라 도내 많은 농기업이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업대학 산학협력단이 농업 경영체 CEO 및 전문인력 채용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신청 받고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나 사업비가 9억6천만원으로 전국적으로 30여개소만 혜택을 볼 수 있는 선착순 모집인 점을 감안, 최대한 빨리 신청해야 한다. 농업 CEO 및 전문인력 채용 지원사업은 영농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등의 경영전문가를 CEO나 임원 또는 마케팅.경영분야 등 전문인력으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기업의 전문경영인 시대를 열어 경영혁신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설립 후 운영 실적이 1년 이상이며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농협법상 공동사업법인, 공동마케팅조직 및 거점 APC(산지유통센터) 등이다. 지원 대상 농업법인은 과거 사업실적, 계약재배 등 농업인과의 상생적 경영체계 구축 여부 및 경영주의 경영능력.인적자원 관리 능력 등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평가 등을 통해 선정한다. CEO 채용대상자는 IT.제조업.서비스업 등 타 산업 분야에서 재무.회계.마케팅 등 해당분야 부장급 이상 전문경영인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고 농림수산식품부가 개설한 2008년도 농업 CEO MBA 교육(한국농업대학 주관)을 수료한 농업 CEO 후보자다. CEO 채용대상자를 CEO 또는 임원급으로 채용하는 농기업은 3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으며 첫해년도에 월 180만원, 2년차 150만원, 3년차 120만원을 지원받는다. 전문인력 채용대상자는 상품.기술개발 및 경영전략.기획 등의 분야에 5년 이상 경력자, 관련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 경영지도사.농산물품질관리사.세무사 등 관련 전문자격증 소지자다.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농기업은 3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으며 첫해년도는 월 120만원, 2년차 100만원, 3년차 8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대상인원은 기업당 각 1인이며, 농업 CEO 및 전문인력 각 1인 채용시 최대 2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의 신청.접수 등 행정지원 업무는 한국농업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며 자세한 사항 및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www.mifaff.go.kr)와 한국농업대학 홈페이지(www.kn.ac.kr)를 이용하면 된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도내 영농조합과 농업회사법인이 농업 CEO 등 전문경영인을 채용함으로써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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