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 27일 시상…도민 삶의 현장 여론 수렴.참여도정 등 호평-
전라남도가 제1회 전국 신문고 대상 옴부즈만 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 부처와 지방 행정기관 등 전국 6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문고 정신 계승 및 국민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옴부즈만 제도 운영 유공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신문고(북) 및 시상금 500만원을 수여받는다. 시상식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그동안 ‘민원메신저 제도’를 운영, 지역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참여도정을 이끌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인메신저는 현재 1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동안 380여건에 달하는 각종 생활민원과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등 도민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해왔다. 실제로 담양 소쇄원 등산객 출입금지 표지판이 수백년생 살아있는 큰 소나무에 대못을 박아 설치하는 등 보기 흉하게 부착돼 있는 것을 민원메신저의 제안으로 해당 표지판을 지상으로 이설했고 화순읍 4거리에 무성한 아카시아 나무로 시야를 가려져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것을 제거토록 해 교통안전에도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서해안 유류 방제작업, 독거노인 요양시설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권익위원회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민원메신저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생활민원 해결과 도정에 대한 민의수렴은 물론 정책 제안에도 적극 참여하는 도정발전의 브래인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