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37억원 긴급 투입…항구적 가뭄 대책위해 575억원 국고 건의
전라남도가 영농철을 앞두고 국비 등 37억원을 투입해 저수율 50% 미만인 저수지 물채우기에 나선다. 전남도는 4일 시군에 이미 배정한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비 국고 30억원 지방비 7억원 등 37억원을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의 물채우기에 소요되는 유류대, 전기료와 수로 굴착 중기사용료, 간이용수원 개발 등에 집행토록 일선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이번에 긴급 집행토록 한 37억원은 저수량이 낮은 저수지 물채우기 유류대 및 전기료 10억원, 간이 보, 간이양수장 설치비 11억원, 담수를 위한 배수로 굴착에 필요한 중기사용료 등 당면한 가뭄대비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집행된다. 전남도는 3월까지 사업을 조기 마무리해 영농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흙수로 구조물화 사업, 누수저수지 개보수사업 등 각종 농업용수 개발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발대비 농업용수개발사업비를 적기에 확보해 영농현장에 투입, 올해 영농대비에 만전을 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가뭄 지속시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마련, 논 물가두기, 저수지 물 채우기에 필요한 양수장비 유류대 61억원과 가뭄 상습 해안지역의 저류시설 설치 120억원, 간척지내 배수로 및 담수호 준설 134억원, 기존 보 퇴적토 준설 260억원 등 575억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긴급 국고 지원 건의한 상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뭄대책비 510억원을 지원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준설 526개소, 관정 개발 886개소 등 농업용수 확보를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저수지, 양수장 등 도내 수리시설물 9천350개소를 일제 점검해 시설물을 보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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