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수질 개선 등 66개사업 정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반영 총력
전라남도는 18일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과 섬진강 살리기에 총 66개 사업 12조5천248억원 규모의 추진계획을 세워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영산강 살리기의 경우 2급수 이상 수질개선을 목표로 하천정비 사업에 2조1천624억원, 홍수조절지등을 통한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기 위한 치수대책 사업에 1조9천536억원, 영산포구 재개발, 배수갑문 확장 등 사업에 549억원, 다야뜰 생태 테마공원, 자전거도로 개설 등 영산강변의 문화.유적등의 발굴과 친수 공간 조성사업에 4조4천503억원 등 총 9조1천212억원 규모다.섬진강 살리기는 재해예방과 수질보전 그리고 경관개발 사업위주로 총 3조4천36억원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별로는 하도정비와 하천제방보강 등 치수대책사업에 2천365억원, 곡성과 구례.순천.광양지구 수변공원조성 등 수질보존사업에 1조635억원, 섬진강.보성강 강변도로와 광양 망덕지구 해양복합 테마랜드 조성 등 경관 개발 사업에 2조1천36억원 등이다.전남도는 양대 강 살리기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4대강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5월 이전까지 해당 실국별로 관련된 중앙부처를 방문 협의하는 등 도정을 집중키로 했다.특히 지난 4일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전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꺼져가는 4대강 정비사업의 불씨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살렸다”고 언급했던 것을 십분 활용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박 지사의 노력으로 본격 추진하게 된만큼 인센티브 차원에서라도 전체 사업이 반영돼야 한다는 논리로 정부를 설득해나간다는 방침이다.양대 강 살리기 사업이 마스터플랜에 포함되면 18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녹색전남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퇴적토 준설과 뱃길복원 등 끈질긴 요구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추진동기를 마련한 전남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당연히 선도해야 한다”며 “영산강은 물론이고 전남․북, 경남을 관류하는 섬진강 살리기 사업도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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