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실무협의 가져
김포시는 지난 3월 27일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관계기관 실무담당과장이 모여 항공기 소음 및 굴포천 수질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번 개최된 실무협의회는 지난 2월 25일 광명시에서 개최된 제32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시 김포시가 제안한 ‘항공기 소음피해 개선대책’, ‘굴포천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공동대응책 강구’ 등 합의 안건에 대해 세부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김포시 외에 부천시, 광명시, 인천시 강화군, 부평구, 계양구 등 7개 기관 업무담당과장 및 팀장이 참여했다. 실무협의회는 우선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김포시가 종합하여 공동건의서를 작성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굴포천의 근본적인 하천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지역별로 하수종합처리대책과 하천기본계획 수립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판단, 오는 상반기 까지 각 기관 구간별로 굴포천 수질오염 개선 대책을 수립, 오는 7월에 2차 회의를 개최하여 기관별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굴포천은 인천부평구에서 발원하여 계양구, 부천시, 김포시를 거쳐 한강하류로 이어지는 20.73km의 지방2등급 하천으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BOD)이 25ppm 내외로 그동안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하류지역에 위치한 김포시 경우, 농업 및 어업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어 종합적인 수질개선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국도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다음 회의 때에는 한강유역환경청 및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보다 폭넓은 대책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굴포천의 수질을 개선을 위해 실천 가능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서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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