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능곡동 새마을부녀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능곡동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5명과 기술인력 등 40여명의 사회봉사단원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독거노인인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산10번지 박광용씨(87)의 집을 찾아 노후된 건물을 수리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능곡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박씨가 귀도 잘 안들리고 거동이 불편, 집수리를 하지 못해 비가 새는 등 노후된 건물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500만원 상당의 자재를 준비,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원들은 집 주변 청소는 물론 보일러와 씽크대 등을 새로 설치해주고 도배와 장판깔기, 천정 보수, 전기수리 등 피부에 와 닿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귀가 잘들리지 않는 박씨 할아버지의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130여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마련해드리고, 집 주변 정리와 노후된 출입문을 교체하는 등 알뜰한 배려까지 해드렸다. 이번행사는 능곡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나눔가게의 수입금과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얻어 실시한 행사로, 오는 4월28일 KBS제2TV 세상의아침 희망나눔 1% 자원봉사활동 소개 코너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정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과 정성으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박씨 할아버지가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생활하신다면 그것이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건설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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