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능력개발 요람…이영세 원장 “양성 평등.국내외 여성교류 확대”
전남 여성의 능력개발과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해 녹색전남 발전의 비전을 수행할 공간인 전남 여성플라자가 29일 개원한다. 전남 여성플라자는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공공청사지구에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최신형 건물로 완공, 29일 박준영 도지사와 진영곤 여성부 차관 등 중앙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55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총공사비 191억원을 들여 건물연면적 8천109㎡(2,470평) 지상 5층의 친환경시스템을 갖춘 최신형 건물로 여성문화박물관, 북카페, 공연장, 교육장, 하늘공원, 식당, 22개 연수실 등을 갖췄다. 이중 여성문화박물관은 ‘변화에 흐름, 그 중심은 여성’이란 주제로 100년의 역사 속에 묻어나는 전남여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삶을 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상설 기획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연장은 315석 규모로 향후 지역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공연 참여 및 영화상영 등 여성문화를 함양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남 여성플라자 5층에는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마련, 전남도내의 22개의 섬 이름을 각 방에 부여하고 관련 섬 정보와 홍보물을 비치해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숙식공간을 동시에 갖춘 학습과 문화교류, 휴식공간으로써 그동안 교육과 토론, 세미나 등을 하면서 겪었던 공간상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전남 여성플라자 입주기관은 전남보육정보센터, 전남여성 긴급전화(1366),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전남청소년종합지원센터(1388) 등 4개 단체로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영세 전남 여성플라자 원장은 “앞으로 여성 인적자원의 능력개발과 양성평등 실현 등을 위한 국내외 여성과의 교류 확대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나가겠다”며 “또한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정보교류 기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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