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가정의 달 맞아 워킹.트레킹 여행지 20선에 포함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느림의 미학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담양 창평, 신안 증도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5월의 추천여행상품’에 선정됐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함께 할만한 ‘트레킹, 워킹 여행’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 걷기여행을 포함, 경북 문경, 창녕 우포 늪 등 20곳을 5월의 추천 여행상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여행상품에 대하여는 각종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 창평마을은 수세기 전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돌담길 사이로 보이는 전통 가옥의 모습은 옛 정취를 더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굽이 굽이 돌아가는 아늑한 돌담길을 걷다 보면 시간마저 쉬어가는 듯 하다. 특히 담양 한과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손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 될 수 있고 이와 함께 죽녹원, 메타세콰이아길, 그리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보성차밭, 생태보고, 순천만, 송광사 등 녹색의 땅 남도만의 깨끗한 자연을 관람하는 여행코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로시티 증도는 갯벌 위를 천천히 거닐 수 있는 짱뚱어다리와 1시간30분 코스의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우전 해변이 바쁘게만 진행되는 현대인의 일상에 여유를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준다. 또 소금으로 유명한 신안의 염전에서 천일염을 긁어보는 체험을 하고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금창고로 만든 소금박물관도 관람하는 등 아이들에게는 놀며 배우는 생태교육의 현장이자 어른들에게는 도시의 바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는 섬이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관광 트랜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그동안 훼손되지 않고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해온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긴 호흡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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