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한 달간 시범운영, 6월 1일부터 본격시행
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는 지금까지는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무단투기쓰레기를 즉시 수거해 왔으나,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쓰레기 처리에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지역의 환경문제를 주민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무단투기쓰레기 미수거시책’을 도입하게 되었다. ‘무단투기쓰레기 미수거시책’ 도입에 앞서 구는 5월 한 달간 시범운영한 후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일산동·주엽동·탄현동·대화동 등 도심지역이 해당된다. 다만, 이번에 제외되는 덕이동·가좌동·구산동 등 농촌지역은 추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무단투기쓰레기 미수거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청장 명의로 서한문을 발송하고 언론, 회의, 교육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또, 무단투기자 색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5개조로 단속반을 편성한 후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매주 야간 잠복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다. 박상용 환경위생과장은 “무단투기쓰레기 미수거시책은 주변환경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한 시책으로 시행초기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구에서는 주민홍보와 함께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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