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위 28일 (주)이노션과 대행협약, BIE 대회 준비 ‘만족’ 평가
친환경 녹색성장 브랜드 자산이 될 2012여수세계박람회 휘장사업이 본격화됐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수입 확대를 위해 종합마케팅 대행사인 (주)이노션을 휘장사업(공식상품화권자사업 제외) 마케팅 대행사로 선정, 대행협약을 체결했다.
휘장사업은 로고, 엠블렘, 마스코트 등 박람회의 휘장 사용권 및 이와 관련된 마케팅 권리 및 기회를 개인 또는 법인에게 부여하고 그 대가로 박람회에 필요한 금전, 물자 또는 용역 등을 제공 받는 사업이다.
이날 조직위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김병일 조직위 위원장 직무대행 겸 사무총장, 강원순 홍보.마케팅본부장, 안건희 (주)이노션 대표이사, 한규형 컨텐츠전략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 휘장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노션은 국내 광고매출 2위의 종합마케팅 대행사로 9개의 해외법인을 가진 글로벌 회사이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종료시까지 후원사 유치, 시장환경 분석, 사후관리 등 휘장사업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조직위측은 휘장사업이 조직위가 단순히 재원을 확보하는 사업이 아니라 조직위와 기업간 상호 Win-Win을 위한 마케팅 활동인 점을 감안, 기업이 휘장을 활용한 마케팅과 여수세계박람회만의 특성을 살린 권리와 기회를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의 브랜드 자산을 얻는 기회가 되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강원순 홍보마케팅 본부장은 “휘장사업에서 민간의 전문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하게 됨에 따라 국내외 유수한 후원사 유치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궁극적으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박람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23일 파리에서 열린 BIE 집행위원회에서 박람회 기본계획 인정 승인 이후 처음으로 회원국 대표들에게 준비현황을 보고한 결과 회원국이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상하이, 벤로, 밀라노, 여수 박람회 등이 준비상황을 보고한 가운데 여수박람회 조직위는 전시계획 및 부지조성, 교통 및 숙박, 참가국 유치 등의 활동내용을 보고했으며 크리스텐센(Christensen) BIE 집행위원장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상황에 만족을 표명했다.
특히 BIE 관계자들은 여수선언과 여수프로젝트가 여수세계박람회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조언했다.
조직위 김현종 국제협력과장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행사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는 확신을 집행위에 부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는 이날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우크라이나, 파나마, 터키, 리비아, 가이아나, 예멘, 이집트, 태국 등 10개 국가와 OECD, IPCC 등 2개 국제기구가 참가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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