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플라자 29일 개원…다양한 정책?교육으로 가족 삶의 질 향상 기대
전남 여성의 능력개발과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해 녹색전남 발전의 비전을 수행할 전남여성플라자가 29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준영 도지사, 진영곤 여성부 차관 등 중앙 주요인사와 지역 주민 6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개원사, 축사, 현판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희호 여사, 한명숙 전 총리, 여성숙 선생(전 한산촌 결핵요양원 원장)의 개원 축하 영상메시지가 상영돼 여성플라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박준영 지사는 개원사를 통해 “전남여성이 전문 능력을 갖춘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성플라자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정책 수립 및 교육훈련과 정보 제공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원식 부대행사로는 ▲옛 전통의 맥을 잇는 지역특색을 살린 18인의 여성신지식인 작품전 ▲‘남도의 여성, 남도의 산하전’을 주제로 한 여성화가 전시회 ▲섬과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사진전 ▲청소년 활동사진 및 어린이 사생작품 전시 등이 이뤄져 여성문화를 함양하는 공간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도민들은 전남여성플라자가 앞으로 여성의 능력개발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교류확대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여성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정보교류 기능을 갖춘 여성전문기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남여성플라자는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공공청사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공사비 191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개년에 걸쳐 완공됐다.
건물 연면적 총 8천109㎡(지상5층)의 규모로 여성문화박물관, 북카페, 공연장, 교육장, 세미나실, 연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전남도내 23개 섬 이름을 각 방에 부여한 연수실은 관련 섬 정보를 통해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 벽면을 황토로 마감해 전통적인 한옥 분위기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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