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광주시가 추진한 문화콘텐츠분야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08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사업’ 2차 제작지원작인 ‘과학탐정 두기와 친구들’의 제작업체 스튜디오 소울(대표 임만식)이 지난달 23일 중국 북경에서 ‘북경세기성존동화설계유한공사’와 약170만달러 규모의 공동제작 및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 탐정 두기와 친구들’은 15분 분량의 52편으로 구성된 3D CGI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각 50%씩 제작비를 투자하고
스튜디오 소울은 기획?3D R&D 및 포스트프로덕션을, 북경세기성존동화설계유한공사는 인력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메인프로덕션의 제작을 맡게 된다.
북경세기성존동화설계유한공사는 북경에 위치한 중국 최대 영화제작 배급사인 차이나필름그룹(CFG)의 중요 협력사로, 현재 차이나필름그룹과 주성치 주연의 ‘장강7호’를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하는 ‘장강8호’, 중국의 시조 황제를 주인공으로 하는 ‘지구천장’ 등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정령세기’, ‘양검왕국’ 등의 공동 개발 및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TV방영시 주요 시간대에 자국산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방영권을 주지 않는 등 강력한 자국 애니메이션 보호정책과 더불어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애니메이션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만리장성만큼 넘기 힘든 중국의 강력한 애니메이션 보호정책을 넘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학탐정 두기와 친구들’의 이번 성과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작품들 가운데
(주)마로스튜디오의 ‘코코롱’, 쉐이커즈의 ‘바나나쉐이커즈’, 애니야의 ‘레슬봇’이 각각 EBS 교육방송, 말레이시아 EDEN사, 미국의 알캐나 스튜디오와 공동제작한데 이은 쾌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문화산업 분야의 젊은 창작인들을 발굴해 창작기획과 제작지원을 통한 미래형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사업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