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절에 꿈을 갖고, 좋은 습관을 길러, 부단히 준비해야한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11일 화순고(교장 김규화) 강당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별 강연'에서 `올바른 의식을 가질 때 행동이 자유로워지며 습관화되어 인생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고 자신의 생활철학을 곁들여 청소년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우리가 인생을 사는 목적은 ▲행복을 느끼며 ▲보람을 찾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전 군수는 `반대로 인생에서 피해야 할 점은 무결정, 무책임, 무기력'이라고 말했다.
`화순고의 교훈이 근면 성실인데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 두 가지 덕목이면 충분하다'고 자신이 걸어온 인생 역정을 예로 들며 학생들에게 `성공의 비결은 바로 부지런함과 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어버님을 여의고 겨우 중학교만 졸업한 뒤 생활전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근면 성실로 매진하며 끊임없이 준비해 왔던 게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 학생들의 가슴에 와 닿는 얘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전 군수는 끝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 강국론' 말씀을 인용하며 `나와 친구와 부모와 국가를 사랑하고, 용기 있는 젊은이가 되어 달라'며 `여러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할 때쯤이면 우리 고장 화순에도 자랑스런 일자리가 많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