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버라이어티는 우리에게 맡겨라!"
여름 극장가에 초대형 웃음을 선사할 3D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아이스에이지3:공룡시대'가 1편 빙하기, 2편 해빙기를 거쳐 이번엔 공룡시대로 돌아가 위험하면서도 짜릿한 모험을 선사한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이겨낸 빙하기 친구들 매니, 엘리, 시드, 디에고.
공식커플 매니와 엘리가 아기 매머드 탄생준비에 여념이 없자 소외감을 느끼던 시드는 자기도 가족을 갖겠다는 욕심에 공룡 알을 훔친다. 지하 공룡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으로 시드는 위험에 처하고 친구들은 얼음 속 신비한 야생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 영화는 '예능둥이'를 연상시키는 극중 캐릭터들의 코믹 포속탄으로 시종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날렵한 움직임과 타고난 야수 본능으로 빙하시대를 호령해야 마땅할 호랑이 디에고는 왕년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고, 다잡은 먹잇감도 눈앞에서 놓쳐버리는 '허당'신세로 전락했다.
초대형 사건을 일으킨 시드는 자기가 아기 공룡 3형제를 키우겠다고 막무가내로 우기고, 공룡 엄마인 다이노에게 절대 3형제를 줄 수 없다고 버티는 등 '초딩'스러운 쌩떼쓰기로 웃음을 터뜨린다.
'아이스 패밀리' 앞에 나타난 벅은 이들에게 낯선 모험의 길안내를 자처하지만, 그는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 '돌아이' 캐릭터다. 통제불능 허풍과 혼자 놀기의 진수를 선보이는 벅의 활약상도 볼거리다.
1,2편을 통해 도토리를 차지하기 위한 '무한도전' 정신을 빛냈던 스크랫은 이번에 핑크빛 스캔들을 몰고 온다. 도토리를 두고 만난 라이벌 '섹시 악녀' 스크래티와의 열애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시 찾아온 아이스 에이지 3인방 매니, 시드, 디에고를 비롯해 천하무적 '파워걸'로 변신한 엘리와 블록버스터급 로맨스를 선사할 스크랫과 스크래티까지 보다 막강해진 캐릭터 군단은 포복절도의 유머코드로 가족관객을 극장가에 끌어들일 전망이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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