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방학기간 중 급식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아동들을 조사하여 가정환경과 요구에 맞는 급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침체를 반영한 듯 덕양구 여름방학 급식 지원 아동은 지난해 여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2,980명으로 집계됐다.
급식지원 대상자는 교육청 통보명단, 기존 조?석식 연중지원 및 학기 중 토?일?공휴일 급식지원 아동,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그 밖에 급식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이며, 식사형태, 동거가족, 취학 여부, 기초생활수급자 여부, 급식 필요 사유 등을 조사하여 방학기간 중 1인 1일 1식(중식)을 지원한다.
신청조사 대상 이외의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의 보호자 및 아동은 각 주소지 동 주민센터 아동복지 담당자에게 우편 또는 유선으로 수시로 신청가능하다.
급식지원은 동주민센터에서 식권을 자체 제작?배부하여 지역실정, 아동여건에 따라 일반 음식점, 주·부식점을 지정 급식소로 정하여 다양한 급식형태를 아동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덕양구 관계자는 “학교별로 방학 일정을 사전에 파악하여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아동들이 방학 중 결식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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