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유도와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7월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아파트 총 6개단지를 선정하고자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탄소포인트제 공모기준을 고양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ㆍ상업(건물) 등의 전기, 수도사용량 등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선정기준은 2008.1.1 이전 입주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한 아파트단지의 실시 계획서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실적을 심사하고 추진단지를 최종 선정ㆍ지정 후 아파트 입주자 대표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시범실시 항목으로는 전기사용량, 수도사용량을 기준으로 1차 시행기간은 금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약 5,0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10년에는 참여를 원하는 모든 단체 및 공동주택(아파트, 연립등), 단독주택 등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아파트의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포인트 산정방법은 최근 2년간의 동일한 월의 평균값 대비 절감량을 기준으로 10gCO2당 1포인트로 환산하여 1포인트당 3원으로 산정하고 포인트 지급은 2010년 상반기중 아파트 단지별로 현금, 상품권, 쓰레기봉투, 교통카드, 공공시설 이용권 등으로 지급되며 상한액은 세대별 2만원한도, 단순 참여세대는 5천원 상당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시민지원 사업 발굴 및 추진근거마련을 위하여 정부의 녹색성장 기본법 통과시에 조례를 제정하는 등 탄소포인트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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