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철거된 폐현수막을 이용하여 재활용쓰레기 봉투를 제작할 계획임을 3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일산동구청에서 수거한 불법현수막은 7,200여매로 이렇게 수거한 현수막은 재활용하지 않고 일정기간 보관 뒤 매립이나 소각 처리하여 왔으나, 구는 앞으로 수거된 불법 현수막, 공공청사에서 홍보용으로 사용한 현수막 등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재활용쓰레기 봉투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재활용쓰레기 봉투를 제작할 경우 폐현수막 소각비용과 재활용마대 구입비 절약을 통해 연간 약 1,577만원(올해대비 74.8%절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폐현수막 매립이나 소각 시 발생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12일 재활용 마대제작 업체 선정 후, 4월 20일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간담회를 거쳐 현재 샘플제작 단계이며 빠른 시일 내 상용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 청소용 봉투는 현재 사용되고 있은 쓰레기봉투와 달리 소재가 두꺼워 찢어질 염려가 적고 실용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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