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과 수원을 찾은 귀향객이 즐겁고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중 시설 안전 점검과 상거래 질서 확립 등 분주하다.
먼저 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다중 이용시설 안전 점검에 한창이다.
시는 백화점, 대형상가, 시장, 버스터미널 등 72개소를 대상으로 각 관련 부서별 점검 계획을 수립해 재난 취약 시설물 점검에 나섰으며, 화재 취약 시설물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점검 중이다.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용이 잦은 승강기 등은 일일 점검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유사시 이용하는 비상통로 등에서의 무분별한 판매행위나 물건적치 등 안전 위해행위도 특별 단속한다.
또 14일부터 25일까지는 운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청결상태, 운송차량 내외부 용품 비치 상태, 종사원 친절도, 안전운행 등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의 편안한 이동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25일까지는 추석특수를 노린 부당 상거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거래 질서 점검도 한창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20개소와 33㎡이상 일반상가와 시장 등을 대상으로 계량기 변조여부, 축산물 판매소와 청과상 등에서의 비 법정 계량단위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수입공산품의 원산지 표시 상태와 공산품의 안전인증, 자율안전확인, 품질표시, 어린이보호포장 등도 세밀하게 점검 중이다. 또 위조 상품 단속과 판매가격 표시 적정성도 점검하고 있다.
명절이면 빼 놓을 수 없는 음식물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14일부터 24일까지 시청, 구청, 소비자식품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 시는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대형판매점, 성수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각 구는 재래시장과 버스터미널, 역전 등지를 점검 중이다.
부패 변질되기 쉬운 제품의 냉장.냉동 보관 적정성 여부와 원재료 등 사용원료의 적정여부, 개인위생,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위변조행위 등을 집중 점검해 위반행위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 등 때만 되면 고개를 드는 각종 위법 부당행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단속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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