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일 문화재위원, 미 대사관에서 한국사 특강
올 여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 왕릉에 대한 특강이 미대사관 외교연수원 (FSI)에서 열려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뜻 깊은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미 대사관 연수원에는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교관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기 위해 모여 들었다.
이날 한국사 특강은 미국, 영국, 뉴질랜드, 미 대사관 직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옷(의)에 대한 설명과 두부와 파전, 도토리묵, 김치 등 한국의 음식(식) 시식 및 한옥(주)에 대해 영상과 이론 강의로 진행되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을 자세히 소개하였고, 참가한 외교관들은 조경과, 제례, 석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곳에서 11년간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선 왕릉을 외국에 알리고 한국 사람들의 민족과 나라사랑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을 받은 토마스 파울(미국, 32세)외교관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왕릉 앞의 전통 조경에 대한 강의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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