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G버스 전용 차고지로 도시환경 문제와 운수업체 시설부담 해소 기대
고양시(시장 강현석)에서는 버스운수업체의 차고지 확보 등 시설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고양시가 버스차고지를 건설하여, 운수업체가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버스공영차고지(일산서구 대화동 2328번지 소재)를 처음으로 건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설한 대화버스공영차고지는 고양시가 국가 및 경기도로부터 40%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총 54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부지면적 2만3천927㎡에 건축연면적 2천424㎡로 95대의 버스가 차고지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차고지에는 운수업체의 사무실, 식당, 운전기사 수면실 및 휴게실 등이 설치된 지하1층 지상3층의 관리동과 2개 운수업체가 동시에 차량 정비가 가능한 정비동, 3~4분 만에 버스를 세차할 수 있는 세차시설과 CNG충전소가 설치되어 운수업체의 모든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시 관계자(최홍열 교통행정과장)에 따르면 버스운수업체의 차고지로 인한 도시환경의 문제와 열악한 경영조건을 지원하는 효과도 있지만 특히, CNG버스만 공영차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경유차량에 비해 약 40%의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CNG버스로의 전환은 1일 약 320㎞의 많은 운행을 하는 버스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에 대화버스공영차고지의 이용혜택을 받는 운수업체는 (주)명성운수, (주)고양교통 2개사이며, 12월말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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