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내년 전국 10개소중 4개소 최다 확보…기존 댐 5배 확대
전라남도가 산 윗자락에 산불진화.농업.생활용수 공급 및 물놀이 시설 등 휴양기능을 두루 갖춘 ‘다목적사방댐’을 2010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다목적사방댐 건설을 위한 대상지 일제조사 및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설치 가능한 101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목적사방댐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 산림청과 국회에 수차에 거쳐 예산확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0년도 전국 총 사업량 10개소 중 4개소(40억원.40%)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 사방댐 규모를 5배 확대해 재해 저감효과를 높이고 저수량을 최대화하는 한편 주변 공원화 및 편익시설 설치로 도민이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면에서는 길이 70~80m, 높이 17~20m로 기존 사방댐 4~5배에 달해 사방댐의 재해 저감효과를 극대화하고 저수량은 기존 사방댐의 10배인 약 2만톤 정도로 늘려 산불진화 및 농업.생활용수 등을 공급하기 충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방댐의 예산부족 사유로 미진했던 주변 공원화 및 편익시설 등을 적극 설치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휴양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10년도 설치 예정지를 대상으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사, 사방협회, 생명의 숲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다목적사방댐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 댐 위치, 구조물 배치 등 세부적 추진 방법과 구조물의 공법 적용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다목적사방댐을 추진함으로써 사방댐이 재해 예방기능 역할 뿐만 아니라 수자원 확보 및 휴양 등 다목적 기능을 도민에게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목적사방댐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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