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버스업체인 김포운수(대표 신재호)는 서울, 인천 지역으로 운행하는 8개 노선 20대 버스 실내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시내버스를 운행 중에 있다. 또한, 운전 종사자들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승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크리스마스 24, 25일에는 산타클로스 운전기사들이 승객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하며 승객을 맞이하고 사탕을 선물로 건네줬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김 모씨는 “요즘 경기가 어렵고 잦은 야근으로 연말연시 기분이 안났다”며 “그러나,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 늦은 야근을 마치고 귀가길 버스를 승차할 때, 산타클로스가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선물을 줘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을 받고, 어릴 때 추억도 되살아났다”고 고마워했다.
김포운수(주)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테마버스 운행은 2년째 지속적으로 운행하고 있다”며 “평소 시내버스는 불친절하다는 편견을 털어내고 연말을 맞아 승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서 1월 10일까지 테마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승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2010년도에도 계절별 다양한 테마버스 운행을 계획임을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버스 승객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버스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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